← 궁금증 모음 💡 사용 팁
작성일 2026. 8. 17. 모든 콘텐츠는 작성일 기준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. 기간이 많이 지난 경우 내용이 달라질 수 있는 점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.
💡 사용 팁 · 6분 읽기 · 왕초보 OK

AI한테 시켰는데,
왜 결과가 이상할까?

AI가 결과를 만드는 게 아니라, 내가 준 재료가 결과를 만듭니다.
이 글 전체가 이 한 문장을 증명하는 이야기입니다.

🙅
재료 없이 시키면
그럴듯하게 지어냅니다
VS
📦
재료를 주고 시키면
나보다 빠릅니다
흔한 실패 장면

그럴듯한데, 노출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

쇼핑몰을 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이렇게 해보셨을 겁니다. 상품 사진 하나 올리고:

💬
"이 상품 잘 팔릴 상품명 지어줘"

결과는 꽤 그럴듯하게 나옵니다. 문장도 매끄럽고 단어도 세련됐죠. 그런데 그 상품명, 안 팔립니다. 왜 안 팔릴까요? 답은 조금 뒤에 나옵니다 — 먼저 비유 하나만 보고 가겠습니다.

먼저 알아둘 것

AI는 아이큐 150짜리 신입, 오늘이 첫 출근

AI는 아이큐 150짜리 신입사원입니다. 그런데 오늘이 첫 출근이에요. 우리가 뭘 파는지 모릅니다. 네이버 카테고리도 모르고, 어제 뭐가 팔렸는지도 모릅니다.

그런 사람한테 "상품명 지어줘" 하면 어떻게 될까요? 모른다고 안 합니다. 지어옵니다. 그럴듯하게. 아까 그 장면이 딱 그겁니다.

그러니까 문제는 AI 실력이 아니라, 누가 무슨 일을 하느냐입니다.

일 쪼개기

상품명 짓기는 사실 4단계입니다

하는 일누가 해야 하나
①이 상품이 어느 카테고리인가사람
②그 카테고리에서 사람들이 검색하는 키워드는데이터
③그중 내 상품과 맞는 건 어느 것인가사람의 판단
④규칙에 맞춰 상품명으로 조립AI 🤖

AI가 진짜 잘하는 건 ④번 하나입니다. 아까 실패 장면에서 우리는 뭘 했죠? ①②③을 건너뛰고 ④만 시켰습니다. 그러니 지어낼 수밖에요.

★ 이 글의 핵심

여기까지는 한 개 만들 때 얘기입니다. 상품 한 개라면 ①③은 내가 직접 하면 됩니다. 그런데 상품이 1,000개라서 자동화를 하고 싶다면요? 매번 사람이 붙을 수 없으니 이제 네 단계 모두 AI가 대신해야 합니다.

이때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. AI가 "알아서" 하게 두는 게 아니라, 각 단계를 내가 정한 방식대로 진행하게 만들어야 합니다.

① 카테고리 판단 → 내 판별 기준과 예시를 규칙으로 적어 준다
② 키워드 수집 → 내가 정한 데이터 출처에서 가져오게 한다
③ 키워드 선별 → 내 우선순위와 제외 조건을 기준표로 준다
④ 상품명 조립 → 내 작성 규칙대로 조립하게 한다

한 단계라도 "알아서 해봐"로 두면, 그 단계에서 신입이 지어내기 시작하고 1,000개가 통째로 오염됩니다. 자동화란 AI에게 일을 던지는 게 아니라 내 방식을 AI에게 이식하는 것입니다. 그래야 비로소 자동화가 의미 있습니다.

한 가지 예를 더 들면 — ①번(카테고리 판단)조차 AI에게 "내 상품 카테고리 파악해줘" 한 문장으로 시키면 안 됩니다. 내가 정한 실제 방법이 이렇다고 해봅시다: 핵심 키워드를 뽑아 → 네이버 가격비교에서 검색 → 상위 상품들이 가장 많이 속한 카테고리를 보고 → 내 카테고리를 정한다.

이걸 통째로 문장 하나로 시켜도, 정확히 그대로 구현될 가능성은 낮습니다. 그래서 또 쪼갭니다:

1 핵심 키워드 추출 — AI가 되는지 확인
2 네이버 가격비교에서 검색 — AI가 직접 되는지 확인
3 상위 몇 위까지 볼지 정하고, 카테고리 집계 — 기준을 내가 정해 줌

이렇게 조각마다 "AI가 실제로 되는가"를 검증하면서 진행해야 합니다. AI 혼자서는 안 되는 조각(예: 실제 사이트 검색)이 나오면, 거기서 멈추고 가능한 방법을 찾아서 메꿉니다.

이 "쪼개고 → 검증하고 → 안 되는 조각은 방법을 찾고"의 반복 — 이게 자동화든 뭐든, AI에게 일을 시킬 때마다 매번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.

핵심 비교

같은 AI, 재료만 바꿔서 다시 시키면

🙅 재료 없이
  • 넣은 것: 사진 한 장 + "잘 팔릴 상품명 지어줘"
  • 나오는 것: 매끄럽지만 아무도 검색 안 하는 단어들
  • 그럴듯함 ○ / 팔림 ✕
📦 재료를 주고
  • 넣은 것: 사진 + 카테고리 + 실제 검색 키워드 목록 + 네이버 작성 규칙
  • 나오는 것: 사람들이 실제로 검색하는 단어로 조립된 상품명
  • 그럴듯함 ○ / 팔림 ○

둘 다 같은 AI입니다. 프롬프트 문장력의 차이도 아닙니다. 차이는 AI가 아니라 내가 준비한 자료입니다.

💡 그래서 결과가 이상할 때 프롬프트를 백 번 고치는 것보다, "내가 ①②③을 건너뛰지 않았나"를 먼저 보는 게 빠릅니다. 특히 ②(실제 검색 키워드)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에서 와야 합니다 — 네이버 검색광고의 키워드 도구처럼 실제 검색량을 보여주는 곳에서요.
용어 정리

도구는 3층으로 나뉩니다

여기서 많이들 헷갈리는 용어만 잠깐 정리하고 갈게요.

🧠
모델 = 두뇌
Claude, GPT, Gemini
💬
채팅창 = 물어보기
두뇌한테 "알려줘"
🔧
에이전트 = 손발
두뇌한테 "직접 해와" (Claude Code 등)

채팅창은 "알려줘"고, Claude Code 같은 에이전트는 "직접 해와"입니다. 같은 두뇌예요. 이 얘기가 더 궁금하면 1호 글(데스크탑 vs 클로드 코드)에 자세히 있습니다.

오늘 해볼 것

오늘 밤에 할 수 있는 것 3개

① 잘 팔리는 내 상품 3개의 카테고리와 키워드를 먼저 정리한다. (AI 없이, 내 지식과 데이터로)

② 그 자료를 붙여서 상품명을 다시 만들어본다. 재료 없이 만든 것과 나란히 비교해본다.

③ 결과가 이상하면 프롬프트 말고 내가 준 자료를 의심한다.

3줄 요약

AI는 재료가 없으면 지어냅니다. 재료가 있으면 여러분보다 빠릅니다.
AI 공부한다고 강의만 찾아다니지 마세요 — 여러분이 이미 아는 상품 지식, 그게 AI한테 줄 재료입니다.

그 재료를 가진 사람이 이깁니다.
작성일 2026. 8. 17. 모든 콘텐츠는 작성일 기준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. 기간이 많이 지난 경우 내용이 달라질 수 있는 점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.
다른 궁금증도 있으세요? 전체 보기 →
🍎따라하기

맥북 샀어요. 개발하려면 뭘 깔아야 하나요?

9분 읽기 · 왕초보 OK
🖥️따라하기

노트북은 화면만, 실행은 서버에서 — SSH + tmux

8분 읽기 · 왕초보 OK
💬도구 이해

클로드 데스크탑이랑 클로드 코드, 뭐가 다른가요?

5분 읽기 · 왕초보 OK
💰돈과 요금

AI로 만든 프로그램, 돌리면 돈이 얼마나 나갈까?

7분 읽기 · 왕초보 OK
🔌작동 원리

MCP가 도대체 뭔가요?

준비 중
⚖️규칙과 경계

크롤링, 어디까지 합법인가요?

준비 중
🎛️사용 팁

모델은 뭘 골라야 하나요?

준비 중
✍️사용 팁

프롬프트, 어떻게 써야 잘 쓰나요?

준비 중